로켓배송? 대한통운? 만들기만 하세요, 중소기업 물류는 제가 해결합니다
잡스엔 2021/10/22
가뜩이나 성장세를 보이던 e커머스 시장이 코로나19로 더욱더 탄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e커머스 시장 규모가 1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100조원이던 시장이 3년 새 2배 가까이 커졌다. 대기업은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고 다양한 e커머스 플랫폼이 생겨났다.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e커머스 시장 급성장이라는 호재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자본과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큰 문제는 물류다.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있어야 한다. 또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개발에 투입할 전문 인력과 자본이 없는 경우 제품 입출고 관리와 창고 관리를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줄여주기 위해 창업에 나선 사람이 있다. 제품 입고, 재고, 발주, 출고, 송장 출력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류 창고 관리시스템 ‘노스노스’를 개발한 임수영(46) 스페이스리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임 대표는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졸업 후 게임 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걸 보고 게임 시나리오에 관심이 생겼다.
“2003년 온라인 게임 ‘임진록’을 만든 트리거소프트에 입사해 게임 시나리오를 썼어요. 게임 ‘미르의 전설2’를 만든 회사인 위메이드와 ‘아키에이지’를 만든 엑스엘게임즈에서도 일했습니다. 10여년간 게임 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게임 내 콘텐츠 기획,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물류를 처음 접한 건 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잠시 일할 때였다. 2009년쯤 게임 업계의 높은 업무 강도에 지쳐 잠시 일을 쉴 때였다. 평소 책을 좋아하니 서점에서 일해보는 건 어떠냐는 선배의 제안으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 반디앤루니스가 온라인 사업을 키우던 시기였어요. 온라인 팀에 참여하면서 물류 분야를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주문이 들어오면 한 건씩 처리하는 방식이었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 손을 많이 거쳐야 해서 비효율적이었죠. 이러한 부분을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물류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다른 회사 사례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또 실제 현장에서 3개월간 직접 일하면서 어떤 부분이 비효율적이고 불편한지 직접 살펴봤습니다. 해외 사례나 서적 등도 찾아보면서 공부했죠. 물류는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찾아서 출고시키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선으로 출고 처리 방식을 정하는 게 필요했어요. 한 권만 주문한 경우와 여러 권을 주문한 경우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을 다르게 했어요. 또 주문을 한꺼번에 모아서 포장하는 토털 패킹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그렇게 창고관리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s)을 개발했고 일일 출고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개발한 물류시스템의 성과가 좋았어요. 그간 게임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물류 분야를 겪어보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시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회사로 돌아갔지만 이때의 경험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권태감을 느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었습니다. 점점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e커머스가 급성장할 거로 봤어요. e커머스 업체의 몸집이 커지고 숫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물류 쪽도 커질 거로 생각했죠. 더 늦기 전에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엑스엘게임즈를 나와 3PL(Third Party Logistics·제 3자 물류 업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했어요.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의 위탁을 받아 배송,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물류 쪽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이라 큰 불편함을 겪었어요. 고객사를 보면 제품 입고와 출고 관리를 수기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업체와 물류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엑셀 파일을 보면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죠. 이러한 부분을 간편하게 바꾸고 싶었어요. 물류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전에 창고관리시스템을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내부에서 고객사와 쓰기 위한 용도였는데 물류창고 고객사들이 상품화해달라고 요청했어요. 테스트 버전을 만들어 고객사에 써보라고 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죠.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풀필먼트가 아닌 창고 운영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커머스 업체의 경우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있어야 하고,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물류 효율을 높일 정보기술(IT) 시스템도 있어야 해요. 대기업의 경우 자본이 충분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사업 규모가 작은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중소 물류 업체가 부담 없이 물류창고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물류 회사에서 10년 이상 관리 업무를 맡은 이성용 CTO(Chief Technology Officer·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 2017년 ‘스페이스리버’를 함께 창업했습니다. 1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2019년 1월 클라우드 기반의 ‘노스노스’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론칭했습니다. 론칭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류 창고마다 물건 종류나 상태 등에 의해 변수가 많아요. 고객사의 피드백을 듣고 보완해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기한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전자제품의 경우 시리얼 넘버 관리가 중요하죠. 각 상품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창고 관리가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노스노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하는 물류창고 관리 시스템입니다. 제품을 창고에 입고한 후 출고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합니다. 고객사는 노스노스에서 실시간으로 주문 처리와 재고 현황을 알 수 있어요. 손쉽게 물류창고 관리가 가능한 셈이죠.
월별 출고량을 기준으로 최소 3만6000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설치비가 없고 월 구독료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동량(물자가 이동하는 양)이 많아질수록 구독료가 올라갑니다.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업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문량이 월 3만건인 업체의 경우 인건비 감축, 오배송 감소 효과 등으로 연간 약 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노스노스의 월평균 출고량은 300만여건이다. 고객사는 200여 곳에 달한다. 국내 대형 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홈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과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9년 ‘노스노스’를 론칭한 이후 매년 300%씩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받았다. 투자 규모는 시드 단계다. 지난 3월에는 하이트진로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가 있나요.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고객사도 있지만, 사업 초기부터 서비스를 이용해 꾸준히 성장한 규모 작은 회사가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 4만원을 결제하고 시작한 기업인데 조금씩 물동량이 늘어 1년이 지난 지금 80만원을 내고 있어요. 결제 금액이 20배가 많아졌다는 건 그만큼 회사가 엄청나게 성장한 거로 볼 수 있습니다. ‘노스노스’를 사용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회사를 볼 때 가장 뿌듯합니다. 또 e커머스 물류 시스템을 개발할 역량이 부족하거나 필요성을 모르는 곳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만족감을 느낄 때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요.
“물류 과정의 완전한 자동화가 곧 가능할 거로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류 자동화 중심에 노스노스가 자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무인 창고에서도 창고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e커머스 시장 급성장이라는 호재 속에서도 중소기업은 자본과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 가장 큰 문제는 물류다.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있어야 한다. 또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 시스템 개발에 투입할 전문 인력과 자본이 없는 경우 제품 입출고 관리와 창고 관리를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과정을 줄여주기 위해 창업에 나선 사람이 있다. 제품 입고, 재고, 발주, 출고, 송장 출력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류 창고 관리시스템 ‘노스노스’를 개발한 임수영(46) 스페이스리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임 대표는 글 쓰는 걸 좋아했다. 졸업 후 게임 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걸 보고 게임 시나리오에 관심이 생겼다.
“2003년 온라인 게임 ‘임진록’을 만든 트리거소프트에 입사해 게임 시나리오를 썼어요. 게임 ‘미르의 전설2’를 만든 회사인 위메이드와 ‘아키에이지’를 만든 엑스엘게임즈에서도 일했습니다. 10여년간 게임 업계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게임 내 콘텐츠 기획, 스토리 구성, 캐릭터 설정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물류를 처음 접한 건 서점 반디앤루니스에서 잠시 일할 때였다. 2009년쯤 게임 업계의 높은 업무 강도에 지쳐 잠시 일을 쉴 때였다. 평소 책을 좋아하니 서점에서 일해보는 건 어떠냐는 선배의 제안으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 반디앤루니스가 온라인 사업을 키우던 시기였어요. 온라인 팀에 참여하면서 물류 분야를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 주문이 들어오면 한 건씩 처리하는 방식이었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 손을 많이 거쳐야 해서 비효율적이었죠. 이러한 부분을 정보기술(IT)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싶었어요.
처음엔 물류에 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다른 회사 사례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또 실제 현장에서 3개월간 직접 일하면서 어떤 부분이 비효율적이고 불편한지 직접 살펴봤습니다. 해외 사례나 서적 등도 찾아보면서 공부했죠. 물류는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얼마나 빨리 찾아서 출고시키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선으로 출고 처리 방식을 정하는 게 필요했어요. 한 권만 주문한 경우와 여러 권을 주문한 경우를 나눠, 처리하는 방식을 다르게 했어요. 또 주문을 한꺼번에 모아서 포장하는 토털 패킹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그렇게 창고관리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s)을 개발했고 일일 출고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개발한 물류시스템의 성과가 좋았어요. 그간 게임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물류 분야를 겪어보니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시 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회사로 돌아갔지만 이때의 경험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10여년간 일하면서 권태감을 느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었습니다. 점점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e커머스가 급성장할 거로 봤어요. e커머스 업체의 몸집이 커지고 숫자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물류 쪽도 커질 거로 생각했죠. 더 늦기 전에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5년 엑스엘게임즈를 나와 3PL(Third Party Logistics·제 3자 물류 업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풀필먼트(Fulfillment·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했어요.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의 위탁을 받아 배송,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물류 쪽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이라 큰 불편함을 겪었어요. 고객사를 보면 제품 입고와 출고 관리를 수기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업체와 물류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엑셀 파일을 보면서 일일이 확인해야 했죠. 이러한 부분을 간편하게 바꾸고 싶었어요. 물류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전에 창고관리시스템을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내부에서 고객사와 쓰기 위한 용도였는데 물류창고 고객사들이 상품화해달라고 요청했어요. 테스트 버전을 만들어 고객사에 써보라고 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죠.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풀필먼트가 아닌 창고 운영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커머스 업체의 경우 제품을 보관할 창고가 있어야 하고,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물류 효율을 높일 정보기술(IT) 시스템도 있어야 해요. 대기업의 경우 자본이 충분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어요. 하지만 사업 규모가 작은 경우 상황이 다릅니다. 중소 물류 업체가 부담 없이 물류창고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물류 회사에서 10년 이상 관리 업무를 맡은 이성용 CTO(Chief Technology Officer·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 2017년 ‘스페이스리버’를 함께 창업했습니다. 1년이 넘는 개발 기간을 거쳐 2019년 1월 클라우드 기반의 ‘노스노스’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론칭했습니다. 론칭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류 창고마다 물건 종류나 상태 등에 의해 변수가 많아요. 고객사의 피드백을 듣고 보완해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기한 관리가 가장 중요해요. 전자제품의 경우 시리얼 넘버 관리가 중요하죠. 각 상품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창고 관리가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노스노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하는 물류창고 관리 시스템입니다. 제품을 창고에 입고한 후 출고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합니다. 고객사는 노스노스에서 실시간으로 주문 처리와 재고 현황을 알 수 있어요. 손쉽게 물류창고 관리가 가능한 셈이죠.
월별 출고량을 기준으로 최소 3만6000원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설치비가 없고 월 구독료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동량(물자가 이동하는 양)이 많아질수록 구독료가 올라갑니다.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업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문량이 월 3만건인 업체의 경우 인건비 감축, 오배송 감소 효과 등으로 연간 약 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노스노스의 월평균 출고량은 300만여건이다. 고객사는 200여 곳에 달한다. 국내 대형 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홈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과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9년 ‘노스노스’를 론칭한 이후 매년 300%씩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 받았다. 투자 규모는 시드 단계다. 지난 3월에는 하이트진로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사가 있나요.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고객사도 있지만, 사업 초기부터 서비스를 이용해 꾸준히 성장한 규모 작은 회사가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 4만원을 결제하고 시작한 기업인데 조금씩 물동량이 늘어 1년이 지난 지금 80만원을 내고 있어요. 결제 금액이 20배가 많아졌다는 건 그만큼 회사가 엄청나게 성장한 거로 볼 수 있습니다. ‘노스노스’를 사용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회사를 볼 때 가장 뿌듯합니다. 또 e커머스 물류 시스템을 개발할 역량이 부족하거나 필요성을 모르는 곳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만족감을 느낄 때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요.
“물류 과정의 완전한 자동화가 곧 가능할 거로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류 자동화 중심에 노스노스가 자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무인 창고에서도 창고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습니다.”
잡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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