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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리버, e커머스 특화 WMS '노스노스'로 e커머스·물류 속도 높인다

전자신문 2021/07/18
스페이스리버가 e커머스·3자물류(3PL)에 최적화한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앞세워 오늘의집, 메쉬코리아, 딜리셔스 등 유통·물류 업계 배송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급성장하며 대기업부터 1인 e커머스 기업까지 도입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물류 스타트업 스페이스리버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 WMS '노스노스(nosnos)'를 풀필먼트센터(FC) 기반 e커머스 대기업부터 1인기업까지 확대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류산업은 창고크기, 설비, 장비 등 물류 관련 하드웨어(HW)뿐 아니라 정보기술(IT) 시스템 격차가 커서 중소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스페이스리버는 e커머스와 3PL에 최적화한 WMS '노스노스'를 지난 2018년 개발했다. 총 6개 표준 WMS 모델로 구성된 '노스노스'는 설치비 없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요금제 방식으로 즉시 도입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고객사가 수시로 시스템에 접속해 자신들이 맡긴 상품의 보관상태, 재고현황, 입출고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창고 운영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 연동을 강화해 주문 확인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노스노스에서 일원화해 처리한다. 현재 500여개 고객사가 노스노스를 도입해 월 평균 300만건 이상 출고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노스노스를 도입해 자체 물류서비스를 개발, '오늘의집 배송'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시작했다. 고객이 직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편리하게 배송·설치 서비스를 받는다. 가구업체들은 공장에서 나온 그대로 오늘의집 물류창고에 보내 보관하다가 고객 주문 발생 시 직접 배송·설치한다. 100% 무료배송 서비스로 중소 가구업체의 입점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의류 도매몰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는 지난해 3월 스페이스리버와 손잡고 '딜리버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딜리셔스는 노스노스 도입 후 3개월 만에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매상의 고객 주문정보까지 받고 도매로 들여온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발송까지 처리한다. 고객 주문정보에 맞게 사입한 상품을 입고·보관하고 피킹·분배 후 출고 처리한다. 딜리셔스는 당일배송, 해외배송까지 서비스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노스노스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투명한 관리가 가능해 FC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e커머스, 물류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지난 4월 MFC 강남 1호점을 출시했다. 노스노스를 도입한 메쉬코리아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통합유통솔루션으로 빠른 배송을 넘어 '정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쉬코리아는 지난달 MFC 송파 2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다음달 MFC 서초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스페이스리버 관계자는 “중·대형 FC는 물론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나노풀필먼트센터(NFC)에서도 배송 효율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WMS는 필수”라면서 “비용부담 없는 SaaS 방식 WMS '노스노스'를 물류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1인 창업자, 1인 e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1071600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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